[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K리그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대전 시티즌의 외국인 공격수 박은호(24, 본명 바그너)가 ‘태극기’ 축구화를 신고 녹색 잔디를 누빈다.

유명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카포 스포츠는 지난 21일 박은호와 축구화 1년 지원 계약을 했다. 아식스의 C3 Light, C3-JF(일본생산) 등 경량성 최고급 캥거루 가죽 축구화를 박은호에게
1년간 공급한다는 조건이다.

이미 계약 전부터 새 축구화를 신고 경기에 나선 박은호는 브라질에서도 뛰던 시절부터 아식스 축구화를 착용한 터라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호는 “개인적으로 아식스 축구화를 좋아해 브라질에서 즐겨신었다. 새 축구화는 편하고 가벼운 것 같다. 특히 동그란 스터드가 마음에 든다”라고 착화 소감을 밝혔다.

카포 스포츠측은 박은호의 새 축구화에 특별한 의미를 더하기 위해 태극기와 한글이름, 브라질국기와 브라질 본명 등을 자수로 새겨 넣었다.